무 보관하는 방법 정리

 

 

무가 한참 맛있는 겨울철이 왔습니다. 무조림, 뭇국, 깍두기 등 무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많기 때문에 겨울 내내 잘만 저장해두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 보관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대충 놔두었더니 일정 시간 이상이 지나면 건조해지고 무에 바람이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무의 맛이 처음 같지 않기 때문에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시골에서 무를 커다란 봉지에 잔뜩 얻어온 게 있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보관해보자 싶었습니다. 아래에서 무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무 보관하는 장소와 온도

무를 밭에서 딴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수분이 촉촉한 상태라 이것을 잘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즙이 많고 달콤한 상태의 무는 요리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무를 보관할 때 적정 온도는 2~3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정집의 냉장실이 보통 그 온도인데요. 경험상 냉장실 야채칸에 무를 보관해보면 수분이 빨리 증발하고 냉장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보관이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비슷한 온도의 시원한 베란다에 두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 무 보관하는 방법

그렇다면 수분이 덜 증발하게 하는 무의 보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문지를 이용해 무를 하나씩 감싸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신문지를 펼쳐 무를 사선으로 놓고 잘 감싸준 뒤, 신문지로 감싼 무들을 비닐팩에 다시 넣어두면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어 겨우내 맛있는 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에서 무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맛있는 무 오래 잘 보관하셔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